Pink Noise Pop Up

Instant Coffee is pleased to present the inaugural exhibition of Pink Noise Pop Up (March 9 – April 5, 2018), a series of installations and collaborations that seeks to strengthen the relationship between artists in Vancouver and Seoul. Four of the participating artists are showing in Korea for the first time: Jeneen Frei Njootli, Krista Belle Stewart, Ron Tran and Casey Wei. They are joined by local Korean artists Ga Ram Kim and Yaloo. Pink Noise Pop Up is curated by Vanessa Kwan (Curator of grunt gallery) and Inyoung Yeo (Director of Space One). The exhibition unfolds simultaneously at ONE AND J. +1 (Seoul) and Space One (Seoul), and is presented in partnership with grunt gallery (Vancouver).

Artist collective Instant Coffee will transform the white cube of ONE AND J. +1 into an aesthetic experiment in pink noise — a frequency of sound that has a unique relationship to human biorhythms and the ability to mask background noise. It is increasingly used by companies to increase productivity among employees, by therapists to relieve stress and by educators to focus attention. Instant Coffee’s interpretation of pink noise will include colorful water fountains lit in various hues of pink, florescent lights arranged as a chandelier, and modular furniture that can be arranged in different configurations. The work of participating artists will be showcased within the elaborate installation, populating the pop-up shop with artist multiples, design work, decor and performances. Frei Njootli, Stewart, Tran, Wei, Kim and Yaloo represent a diversity of practices and experience, but share the thread of responsive, research-based and embodied approaches. Working within the context of both commercial and artist-run spaces — as well as the neighborhoods they occupy — Pink Noise Pop Up highlights the ways art interacts with the complex social and economic conditions of the city.

A program of events will include a screening by the itinerant arts organization Protocinema, a pink noise generating device by Philippe Pasquier, music performances by Wei as hazy and The Pinc Lincolns, performances by Frei Njootli and Tran, and more. 

인스턴트 커피(Instant Coffee)에서 밴쿠버와 한국 작가 간의 거리를 좁혀 줄 여러 설치예술과 합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핑크 노이즈 팝업>(Pink Noise Pop Up) 전시를 최초로 개최합니다 (2018년 3월 9일~4월 5일). 참여 작가 중 제닌 프레이 주틀리(Jeneen Frei Njootli), 크리스타 벨레 스튜어트 (Krista Belle Stewart), 론 트란(Ron Tran), 케이시 웨이(Casey Wei)는 이번 전시를 통해 김가람, 야루(임지연) 등 국내 작가와 함께 한국에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바네사 콴(그런트 갤러리 큐레이터) 및 여인영(스페이스 원 디렉터)이 <핑크 노이즈 팝업>의 큐레이터를 맡았습니다. 이 전시회는 원앤제이 플러스원 및 스페이스 원에서 동시에 열리며 그런트 갤러리(밴쿠버)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입니다.

아티스트 콜렉티브인 인스턴트 커피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원앤제이 플러스원의 ‘화이트 큐브’을 핑크 노이즈로 가득 찬 창의적 실험공간으로 탈바꿈하려 합니다. 이 분홍빛 울림은 인간의 생체리듬과 독특하게 맞물리는 주파수를 가진 소리로써 배경 잡음을 가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점점 더 많은 기업에서 이 핑크 노이즈를 치료실에서 직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강의실에서 집중력을 높이는 등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용도로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는 다양한 분홍빛을 뿜어내는 화려한 분수, 샹들리에처럼 수놓은 형광등, 여러 다양한 형태로 배치가 가능한 모듈식 가구를 통해 이 핑크 노이즈를 해석했습니다. 정교한 설치예술작품 속에서 참여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팝업 스토어 형태의 공간에서는 각 작가의 연작, 디자인 작품, 장식, 퍼포먼스 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닌 프레이 주틀리, 크리스타 벨레 스튜어트, 론 트란, 케이시 웨이, 김가람, 야루 작가는 다양한 시도와 경험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연구를 통해 체화된 일련의 접근법까지 함께 공유할 예정입니다. 사립 갤러리와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대안 공간 속에서 작품을 구상했던 <핑크 노이즈 팝업>은 복잡한 도시의 사회, 경제적 환경과 예술이 상호작용 하는 과정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처를 떠돌며 예술을 하는 단체 프로토시네마(Protocinema)가 준비한 영상, 필핍 파스퀴에(Philippe Pasquier)가 제작한 핑크 노이즈 생성기, 헤이지(hazy)로 변신한 케이시 웨이와 핑크 링콘(The Pinc Lincolns)의 공연, 제닌 프레이 주틀리와 론 트란의 퍼포먼스 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PINK NOISE

Instant Coffee’s ongoing research project Pink Noise works with the basic principle that people are generally hardwired to receive and distinguish certain hues of color. Pink Noise drives at colliding and provoking the basic sensory mechanics of color and sound to form temperamental emotional connections through objects and performance. The project’s research takes many forms; Pink Noise Pop Up will be Instant Coffee’s presentation of an exhibition and series of events color-toned to pink.

Pink noise is a variant of white noise that has been reduced in volume and density at each octave. While white noise is a combination of all octaves (with each octave doubling in frequency), pink noise offers the possibility to hone in on a frequency. The total number of octaves can be reduced and may only contain six octaves or be played at six decibels. Its differing and speculative form ultimately results in a sound wave that has an equal energy at every octave. For Instant Coffee, these variables provide an opening in which sound waves can be translated into color and solid mass. There is a pseudo-science (a space between art, science, design and the absurd) present that the artist collective is interested in bringing to the foreground. 

현재 진행형인 인스턴트 커피의 ‘핑크 노이즈’ 프로젝트는 인간이란 본디 특정 빛깔의 색을 수용하고 분별하는 습성이 있다는 기본 전제를 두고 출발한 연구 프로젝트 입니다. 핑크 노이즈 프로젝트는 색과 소리가 인체의 감각에 연동되는 기본적인 역학구조가 충돌하고 자극 받는 환경 속에서 전시물이나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변덕스러운 감정의 연결고리가 형성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프로젝트의 연구는 다양한 형태로 진행됩니다. <핑크 노이즈 팝업>도 그 형태 중 하나로써, 인스턴트 커피의 일원이 모여 예술작품 전시와 더불어 분홍빛에 맞춰 조율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핑크 노이즈는 화이트 노이즈에 해당하는 각 옥타브의 크기와 밀도를 줄인, 화이트 노이즈의 변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화이트 노이즈에는 모든 옥타브가 포함되는 (그리고 각 옥타브마다 주파수가 두 배가 되는) 반면, 핑크 노이즈는 특정 주파수에만 집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 옥타브 수를 줄이거나, 여섯 개의 옥타브만 남기거나, 아니면 소리의 크기를 6데시벨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핑크 노이즈는 이론적으로 형태를 잡고 변조할 수 있는 모습을 지녔기 때문에 모든 옥타브 마다 동일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음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는 이렇게 다양한 얼굴을 가진 핑크 노이즈 덕분에 음파를 색이나 고체 덩어리로 탈바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는 이 (예술, 과학, 디자인, 추상의 영역이 서로 교차하는 공간인) 유사 과학의 세계를 주류로 끌어 올리고자 노력해왔습니다.